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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의 사회적 책무 (커버이미지)
진성리더의 사회적 책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정구 지음 
  • 출판사라온북스 
  • 출판일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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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성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너무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것에 그치는 것은 아닐까? 다른 리더십 이론과 차별화된 구체적 실행 방안은 있는 것일까? 왜 진성리더십이 필요한 것일까?

진성리더십 하면 떠오르는 의문사항들이다.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저자는 진성리더십에 대한 오해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함으로써 진성리더십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씻어준다.



진성리더십에 대한 오해

진성리더십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진성리더들도 기존의 리더들처럼 비전을 기반으로 조직과 부하들을 이끌 것이라는 오해이다. 진성리더가 비전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진성리더는 비전의 목적지에 해당하는 사명을 더 중요시한다.

두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는 기존 리더십을 모두 부정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진성리더도 일반적 리더 못지않게 리더십 스킬과 스타일을 강조하지만 이 스타일과 스킬이 리더의 품성인 진성에 뿌리를 내리고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의 기반인 품성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런 오해는 품성과 인성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서 생긴 오해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인성은 타고난 측면이 강하지만 품성은 인성을 넘어서서 자신의 스토리를 오랜 기간의 훈련과 규율을 통해서 내재화하여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다. 진성리더는 타고난 인성을 넘어서서 자신의 사명을 기반으로 개발된 품성을 중시한다.

네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들은 마음씨 좋은 착한 리더의 이미지라서 결단을 못 내리고 결과적으로 성과도 못 내는 리더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리더의 존재이유는 부하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리더가 아니다. 따라서 성과를 내고 못 내고는 리더인지 아닌지의 정의에 관한 문제이지 진성리더십의 이슈는 아니다. 단지 진성리더가 일반리더들과 다른 점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지향하는 리더라는 점이다.

다섯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를 성인군자와 동일시하는 데에서 오는 오해이다. 성인군자는 모든 것이 완성된 사람을 이야기한다면 진성리더는 자신의 존재이유인 진북(True North)을 찾아 여행 중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아 학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에 몰입해 있는 사람이지 이미 완성된 성인군자가 아니다.

마지막 오해는 진성리더는 개인의 품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조직적 상황을 무시한다는 주장이다. 이 역시 잘못된 주장이다. 진성리더십은 진성리더라는 리더십의 씨앗과 진정성 있는 조직(Authentic Organization)이라는 리더십의 토양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기존의 상황이론에서는 상황적인 특성에 리더의 자유의지를 종속시켰다면 진성리더십은 리더가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성리더십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저자는 앞으로의 미래 키워드로 구성주의, 디자인적 창의성, 체험산업, 플랫폼 산업, 초연결사회, L자 경기를 들고 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을 지닌 미래의 리더십 표준으로 진성리더십을 제시한다.

진성리더십을 실천하는 진성리더는 삶의 목적으로서의 사명, 사명 달성을 위한 중간 기착지로서의 비전, 비전 달성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정체성을 중심으로 자신의 정신모형을 수립한다.

아울러 사람과의 관계를 소유론적 관점이 아니라 존재론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관계의 투명성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진성리더십의 사회 조직적 맥락까지 고려한다. 즉 개인이든 조직이든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생태계의 공진화를 도모하는 것이 진성리더라고 강조한다.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고,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고 일찍이 칸트가 말했다. 이 책은 진성리더십에 대한 개념과 원리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론과 실천의 완벽한 접목을 지향한다. 진성리더십 자체가 자아인식 및 자기규제를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진성리더십의 원리를 터득하고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진성리더가 우리나라에 태어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인사조직전략 교수로 아이오와 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 at Iowa C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코넬 대학교의 조직행동론학과의 겸임교수이다.
(사)대한리더십학회 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한국공정거래학회 부회장과 국회미래인재육성포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경영학회 기관학술지 British Journal of Management의 편집보드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조직행동, 집단동학, 사회학 영역에서 4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과 30여 편의 한국어 논문을 출간해왔다.
저서로는 문광부 우수학술서로 선정된 『100년 기업의 변화경영 (지식노마드, 2010)』, 미국사회학회에서 James Coleman 최고학술상을 수상한 『Social Commitment in a Depersonalized World (Russell Sage Foundation, 2009)』, 21세기 기업경영에서 진정성의 원리를 탐구한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한언, 2012)』, 거듭되는 혼돈과 위기 속에서 조직과 리더들의 질서 회복력을 연구한 『Order on the Edge of Chao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5)』 등이 있다.
Guru People's과 공동으로 리더십 소외계층의 사회적 리더 개발육성 프로그램인 진성리더십아카데미(Authentic Leadership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심리학에 대한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 33판에 등재되어 있다.

홈페이지: http://nlearn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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